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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단입니다. ‘아람’은 밤이나 상수리가 나무에 달
린 채 저절로 충분히 익은 상태 또는 그 열매를 말합니다. 시골 산기
슭 진흙 속에서 싹이 터 뿌리를 뻗으며 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을
머금고 자라는 밤나무와 거기에 탐스럽게 매달린 빨간, 아람, 그것은
우주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모든 알찬 열매의 상징이기도 합니
다. 아람단은 땅 속 깊이 뿌리 내린 한국청소년연맹이라는 나무에 탐
스럽게 영근 열매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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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으로 구성된 단입니다. ‘누리’는 눈에 보이는 천지 또는 세계를
뜻합니다. 사람이 얽혀 사는 세상이 누리이니 만큼 ‘우리’를 의미하기
도 합니다. 세상을 바르고 밝게 볼 수 있는 눈을 잘 배우고 기르자는
의미를 지닙니다. 누리단은 몸과 마음의 단련을 통해 세상을 바르고
밝게 볼 수 있는 눈을 배운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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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단입니다. ‘한별’의 ‘한’에는 다양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선 ‘하나’라는 뜻 외에 한길, 한밭의 ‘크다’, 한가운데의
‘바르다’, 한여름의 ‘한창’, 한솥밥의 ‘같은’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별’은 하늘에 빛나는 천체라는 본래 뜻 외에도 ‘이상·희망·표준’이
라는 뜻으로 널리 쓰입니다. 한별단은 나 자신과 부모님, 나라를 사랑
하는 마음과 밤하늘 등대와 같이 빛나는 큰 이상을 품고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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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으로 구성된 단입니다. ‘한울’은 크게 두 가지 뜻으로 새겨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큰 우리’ 즉 세상 모든 사람인 인류를 뜻하고,
다른 하나는 ‘큰 울타리’ 즉 우주 또는 하늘을 뜻합니다. 한울회는 겨
레라는 핏줄을 한 울타리 속 가족으로 여기고 나아가 인류를 떠안을
수 있는 뜨거운 동포애, 인류애를 품는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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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청소년으로 구성된 단입니다. ‘보람’은 끊임없이 자기성취를 위해노력한 사람에게 돌아오는 좋은 결과를 말합니다. 근로청소년들이 굳센 의지와 성실한 삶의 자세로 직업 현장에서 부지런히 일하며 우리사회와 이웃을 위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것을 보람으로 안다는의미입니다.